
최근 이사회로 복귀한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의 회동에서 인공지능(AI)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회동 내용을 전했다.
이 의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만남은 관계자 외 접근이 차단된 호텔 내 별도의 보안 구역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내 이동 동선도 취재진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이 의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7년 만에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 회사의 AI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날 대화에서도 미국 AI·IT 기업과의 협력, 미국 시장 진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