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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니 7년만 CEO 교체…"조직의 벽 넘어 새 가치 창출할 것"

일본 '콘텐츠 왕국' 소니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7년 만에 교체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중심 성장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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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소니 그룹은 도토키 히로키(60) 사장이 오는 4월부터 CEO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CEO를 맡은 요시다 켄이치로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한 채 후선으로 물러난다.


도토키 사장은 2023년 4월 사장에 취임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임했다.
취임 후 성장 전략으로 인수합병(M&A)과 출자를 통해 게임·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축적했다.
최근 콘텐츠 기업 가도카와 주식 약 500억엔(약 4665억 8000만원)어치를 추가 취득해 지분 약 10%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됐다.
가도카와는 일본 내 만화·애니메이션·영화·잡지·게임 자회사 등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으로, 2022년 글로벌 시상식을 휩쓴 게임인 '엘든 링'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와 일본 최대 동영상 플랫폼 '니코니코 동화'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 그룹이 콘텐츠 비즈니스에 식견을 가진 도토키 사장을 중심으로 게임·영화·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중심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토키 사장은 "소니의 DNA는 사업과 인력의 다양성에 있다"며 "조직의 벽을 넘어 다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도토키 사장은 1987년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하고, 소니(현 소니 그룹)에 입사했다.
주로 재무 분야를 거쳐 2001년 소니 은행 설립을 주도했다.
이후 통신업을 벌이던 소넷엔터테인먼트(현 소니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에서 부사장을 맡아 당시 사장인 요시다를 도왔다.
2013년 요시다와 함께 소니에 복귀해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었다.


소니 그룹은 2025~2027년 M&A와 자사주 매입 등을 합쳐 1조8000억엔(약 16조 8000억원) 규모의 성장투자 계획을 잡고 IP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소니 그룹은 지난해 봄 미국 파라마운트 글로벌에 인수를 제안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틀어졌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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