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3조7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따내며,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연간 수주 목표의 15% 수준의 규모다.
23일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3조716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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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사양으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2월까지 인도 예정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목표인 135억 달러보다 34% 높은 180억5000만 달러로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수주 규모는 연간 목표치의 15%에 달하는 수준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