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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안티모니 美 수출 추진…탈중국 공급망 기여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핵심광물이자 전략광물자원으로 불리는 안티모니(안티몬)의 미국 수출을 추진한다.


15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회사는 안티모니 미국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티모니는 납축전지, 케이블 피복, 반도체, 적외선 장치, 방산품, 난연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핵심 광물로, 미국 국방부가 사용하는 부품 6300여 개에도 포함돼 있다.
특히 안티모니는 무기 제조의 필수 소재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도 전략 자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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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공급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안티모니 생산국으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가 자국 안보를 이유로 안티모니와 관련 기술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를 생산하는 고려아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2014년 안티모니 사업에 진출해, 연 생산 과정에서 추출한 안티모니를 활용하며 친환경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왔다.
지난해에는 3600여t을 생산하며 국내외 수요를 충족시켰다.


우선 고려아연은 연간 수백t을 미국에 수출한 뒤 수요에 따라 수출량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국 수출이 성사되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수입처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지속해서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와 안보, 나아가 전 세계 주요 광물의 탈중국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비철금속 제련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등에서도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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