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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대한항공과 한진칼, 아시아나항공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6년 만에 부회장 체제를 부활시키는 한편 아시아나항공에도 대한항공의 주요 임원들을 배치했다.
15일 대한항공은 16일부로 이같은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서는 우기홍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 석태수 부회장 이후 6년 만에 부회장직이 나타났다.
1962년생인 우 부회장은 198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여객마케팅담당 상무, 미주지역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등을 맡았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서도 류경표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 밖에도 대한항공에서는 총 18명 규모의 승진이 이뤄졌다.
엄재동 전무와 박희돈 전무가 부사장으로, 고광호 상무 외 2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김우희 수석 등 12명은 신임 상무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도 15명 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이 을 맡았던 송보영 외 2명이 부사장으로, 서상훈 외 4명이 전무로, 박효정 등 7명은 신임 상무로 선임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과 서비스라는 근간을 토대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가 성공적으로 출범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항공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 세부 내용.
◆대한항공 <부회장 승진> ▶우기홍
<부사장 승진> ▶엄재동 ▶박희돈
<전무 승진> ▶고광호 ▶임진규 ▶정찬우
<상무 승진> ▶김우희 ▶이승혁 ▶송기원 ▶박봉희 ▶마성렬 ▶김경남 ▶김희준 ▶최영호 ▶은희건 ▶권호석 ▶최희정 ▶김명준
◆한진칼 <부회장 승진> ▶류경표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선임> ▶송보영 ▶조성배 ▶강두석
<전무 선임> ▶서준원 ▶조영 ▶서상훈 ▶박종만 ▶김진
<상무 선임> ▶박효정 ▶전영도 ▶강기택 ▶서종우 ▶정환수 ▶박준하 ▶조용순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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