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우범기 전주시장,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제공 |
에픽게임즈가 ‘영화의 도시’ 전주의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전주시와 손을 잡았다.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13일 전주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언리얼 엔진 5(UE5)의 혁신적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도입해 전주시의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체결됐다.
더불어 양사는 버추얼 프로덕션 커리큘럼의 공동 개발 및 현장 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전주시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의 고용 및 창업 역량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게임, 영화, TV, 애니메이션, 건축, 자동차 등 전 산업에서 최첨단 콘텐츠, 인터랙티브 경험, 몰입형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영화 산업을 이끌고 있는 감독 및 스튜디오들과 함께 개발된 UE5는 영화 제작자들이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하여 창의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버추얼 프로덕션 툴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과 지역이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업 모델을 토대로 전주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까지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 전주시가 가진 다양한 문화 자산과 에픽게임즈의 기술력 그리고 진흥원의 매니지먼트 능력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언리얼 엔진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도입을 통해 전주가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대한민국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되며,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를 꿈꾸는 영화의 도시로 자리 잡은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픽게임즈는 공동 개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전주 지역의 전문 인력에게 언리얼 엔진의 최첨단 기술을 제공해 전주가 글로벌 영화 산업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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