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은 10일 경기도 성남 한화 연구개발(R&D)센터에서 한국플랜트서비스와 '가스터빈 및 산업설비 서비스분야 기술교류 및 혁신성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가스터빈 정비 서비스 분야에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가스터빈 소모성 부품 국산화 및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상정비 및 계획정비 계약을 체결한다. 또 긴급서비스 상호 기술지원과 가스터빈 성능 향상 기술 협력 등 가스터빈 관련 분야에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 가스터빈 애프터마켓 서비스 시장의 국산화를 이끌며, 가스터빈 사용자에게 운영 비용 절감의 효과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정부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2021년 미국 PSM사를 인수, 무탄소 발전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내외 발전설비 부품 공급 역량과 장기유지보수(LTSA)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며 가스터빈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이구영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는 "항공용 가스터빈엔진으로 시작해 부분부하 운전 및 친환경 연소기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한국플랜트서비스의 기술을 더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가스터빈 부품, 수리 기술 및 정비역량 자립도 제고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시장개발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