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라이더만을 위한 맞춤형 '심뇌혈관질환 스크리닝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아한청년들의 업계 최초 라이더 안전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시행하는 전문가 거버넌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의 회의내용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5월 정기회의에서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라이더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가천대길병원 국민검진센터와 협업해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폭염 등 기상변화에 장시간 노출되는 라이더들의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건강검진은 지난 14일부터 인천 가천대길병원 국민검진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됐다.
검진은 심뇌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간·신장·심혈관기능 검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문의가 직접 검진결과를 확인하고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면담진찰까지 포함됐다.
강성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장(가천대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이번 건강검진은 배달업 특성상 폭염 등 외부환경에 계속 노출되는 라이더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라이더들의 심뇌혈관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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