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부터 경남 김해시 시내버스 일반 요금이 200원,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이 100원 오른다.
김해시는 지난 4월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도의 시내버스 운임·요율 결정에 따라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요금을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인건비와 물가 상승, 버스 운영의 전반적 유지관리비 인상 등 운수업계 경영난 심화 여파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성인 일반 요금은 현금 1500원에서 1700원, 카드 1450원에서 1650원으로 오른다.
청소년 요금은 현금 1000원에서 1100원, 카드 950원에서 1050원, 어린이 요금은 현금 750원에서 850원이 된다.
다만 경남패스를 이용하는 만 75세 어르신과 김해시 시내버스 어린이 무료화 정책에 따라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요금 인상 적용 없이 그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500원을 부과하는 부산 시내버스와의 환승요금의 향후 무료화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부담 경감, 전반적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도모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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