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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진심 의회 실현"

광주시의회(의장 신수정)가 제9대 의회 후반기 1년(2024년 7월~2025년 6월)을 맞아 '시민의 눈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진심 의회'를 목표로 민생과 소통 중심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10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한 후반기엔 사상 처음으로 여성 의장을 선출한 이후, 역동성과 섬세함이 조화를 이루는 의회 운영을 실현해 왔다.
특히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는 입법 활동 분야다.
시의회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또 조례 실효성 향상과 법령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입법평가위원회'를 구성, 입법의 내실을 기했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지방의회법 제정 TF'를 구성·운영해 관련 법 제정을 국회에 직접 제안하는 등 의회 독립성 확보와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아울러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민생 법령 개선안 10건, 지역·국가 현안 관련 성명 32건을 발표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활동도 활발히 전개됐다.
충장로 상업지역, 빛그린산단, 골목상권, 소방공무원 노동조합, 도시철도 2호선 예정지, 투자기관, 보훈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시민 목소리를 청취하고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현장 간담회'를 이어갔다.


의회 본연의 집행부 견제 기능도 강화됐다.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년 대비 17.4% 증가한 936건의 시정·개선 요구를 제기했고, 시정질문 131건, 5분 자유발언 31건 등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의 정책토론회 46회, 연구모임, 정책네트워크 운영 등으로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문화도 정착됐다.


시민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에는 의회 차원의 '사고수습지원단'을 즉시 구성하고 현장 지원과 유족 보호에 나섰다.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시민 참여형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본회의장을 개방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으며, '헌법 특강' 등 민주주의 인식 확산에도 힘썼다.


의회 내부 소통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전 직원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격려 식사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섬세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는 청사 전면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대형 현수막을 장기 게시하고, 의원 기자회견과 시위를 이어가며 민주주의 회복에도 앞장섰다.


신수정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생 의정, 제도 개선을 이끄는 책임 의정,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의정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후반기 남은 1년도 지역 현안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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