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가 중학생 대상 진로 교육기부 활동에 나섰다.
부경대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7일 부산 연제중학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부경대 5개 학과 재학생들과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부산경남권역본부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부경대 재학생들이 유아교육과, 냉동공조공학과, 기계공학부, 전자정보통신공학부, 수산생명의학과 등 각 전공을 소개하고 전공 관련 직업 세계를 함께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중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2학년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부에는 교육기부단 부산경남권역본부 소속 대학생 6명이 참여해 △경극 가면 만들기 △브랜딩 마케팅 체험 △키링 제작 △기초 코딩 △퀴즈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진로 탐색을 유도했다.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과 중학생이 전공을 매개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소통할 귀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경대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정으로 2023년 설립돼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지역 유·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기반의 교육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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