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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에 총력 대응, "교육부와 긴밀히 공조"

경북대학교가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북대는 최근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랜 학사 중단으로 인해 누적된 학생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복귀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장단이 직접 주관한 자리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간담회는 단순한 형식적 절차를 넘어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복귀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 학사 운영의 실질적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복귀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9%가 복귀 의사를 표명했으며 학사 정상화에 대한 높은 기대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대는 이를 바탕으로 의대 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집단 유급으로 인해 3개 학번이 동시에 같은 학년 수업을 듣는 현상인 이른바 의대 '트리플링(Tripling)'에 따른 학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여름 계절학기 강좌를 추가로 개설해 운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로써 중단된 교육과정을 빠르게 회복하고 재학생들의 진학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의대 학사 정상화 대책은 대학 단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당 조치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의학 교육의 조속한 회복이 우리 사회 전체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고려할 때, 정부와 대학이 함께 해법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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