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 식사·휴게, 구매, 체험 프로그램 등 복합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기능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포레스트 2단지 ‘공간복지홈’ 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2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공간복지홈’은 공공임대주택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간복지 모델이다.
이번에 문을 연 다산 공간복지홈은 식사·휴게공간, 판매 공간, 모임 특화 공간, 주민 체험공간,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산38국수’는 3,8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며, ‘오늘도가게’는 입주민이 오픈채팅을 통해 반찬과 생필품 등을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유공간이다.
공간복지홈 사업은 GH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외부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운영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2년 계약에 최장 10년 동안 운영하며, 단지 내 주민과 마을 주민들이 융화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인복지관, 경로당, 고령자복지주택과 인접해 있어 고령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GH는 그동안 ‘공간복지 전략 포럼’, ‘공간복지 청년 공모전’ 등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공간복지 실현에 힘써왔다.
다산 포레스트 2단지는 고령자복지주택 116호 포함 총 928가구의 공공임대주택 단지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공간복지홈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주민 참여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새로운 공간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공간복지홈을 적극 도입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