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ㅣ 남원=고봉석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올해부터 총 22개로 확대하여 추진 중이고 지난 27일 밝혔다.
남원시 시민안전보험은 2021년부터 시행하여 2025년 5월말 기준 총1,365건 약 12억 2천만원의 보험금이 시민들에게 지급되었으며, 그동안 시민들의 일상 속 다양한 사고와 재난에 든든한 보장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 운영된 상해의료비 보장항목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기간만 총 1,041건 약 5억 2천만의 보험금이 지급되었으나 상해의료비의 경우 보장 한도액이 있어 한도액 전액이 일찍 소진되어 현재는 보장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2025년부터 상해의료비 항목을 ‘상해사고 진단위로금’으로 대체하여 계약하였고, 보장항목을 총 22개 항목으로 확대하여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개선하였다.
상해사고 진단위로금은 상해의료비 대비 보장 한도액이 없으며 22개 항목 모두가 사고 발생 시 3년 이내 청구가 가능하며 타 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상해사고 진단위로금 보장항목의 경우 4주 이상 진단 시 보장이 가능하며, 4주 이상 진단 시 20만 원, 6주 이상 진단 시 40만 원, 8주 이상 진단 시 7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현재 남원시 시민안전보험의 주요 보장항목은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교통상해 보장 제외),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중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등이다.
또, 농기계사고 사망과 후유장해, 익사사고사망, 강도사고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감염병 제외), 자연재해 사망과 후유장해 등이다.
뿐만 아니라 뺑소니, 무보험차 사고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강력범죄 피해보상금, 화상수술비(심재성2도이상),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상해사고 진단위로금(교통상해 보장 제외,) 폭발,화재 및 붕괴사고 상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만12세 이하) 등으로, 타 시·군 대비 폭넓고 실효성 있는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 속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험 운영과 보장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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