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센터장 임재영)와 독일 DMT 교육 및 학술회사(대표이사 Ulrich Wessel) 산하 폐광연구센터(센터장 Christian Melchers)는 6월 27일(금), 독일광산박물관에서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수잔네 렝겔(Susanne Lengyel) 독일 게오르크 아그리콜라 공과대학교 총장, 울리히 베셀(Ulrich Wessel) DMT 교육 및 학술회사 대표이사, 크리스티안 멜셔스(Christian Melchers) 폐광연구센터장 등 독일 폐광지역 관련 교육 및 연구를 선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 임재영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과제 수행 △공동세미나 개최 △연구인력 상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번 협약은 폐광지역 관련 연구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학문 발전과 지역재생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앞서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의 미래 대체산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독일 폐광지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개발사례를 발표하는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세미나에는 한국과 독일의 폐광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지역재생 과정, 파급효과,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준비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임재영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은 “이번 독일 폐광연구센터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석탄산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재생사례를 전문적으로 공유하고 교류함으로써, 우리나라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육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하반기에 개최하는 ‘탄광유산미래포럼’에 독일 폐광연구센터를 공식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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