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사랑의열매)는 제13대·1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라마다충장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활동 영상 시청, 나눔장 및 재직 기념패 전달, 이임사, 신임회장 임명장 수여·취임사, 내빈 축사, 아너 소사이어티 완납 회원 동판 전달식·핸드프린팅, 신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철홍 회장은 지난 3년간의 임기 동안 연말 희망나눔캠페인 모금 목표액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또한 고액 개인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34명이 추가로 가입했으며, 기업 역시 나눔명문기업이 3호에서 21호로 증가했다.
구제길 신임회장의 공식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이다.
이 기간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표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구제길 신임회장은 의료법인 세종의료재단 세종병원·세종요양병원 이사장과 금호·송정·화순장례식장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이사와 한국연합회 이사장을 거쳐 제14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 취임했다.
구제길 신임 회장은 광주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82호, 부부 아너 16호로 가입했고, 광주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대표를 역임하며 신규 아너 40명 이상의 가입을 이끌었다.
3년간의 임기를 마친 제13대 박철홍 회장은 "지난 3년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힘쓰신 분들과의 만남을 잊지 못할 것이다"며 "경제 침체에도 마음을 모아주신 광주의 고액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비롯한 모든 기부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구제길 신임회장은 "모금회 회장이라는 소임을 맡게 돼 큰 영광임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광주 사랑의열매는 모금과 배분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공헌을 독려하고 공동체 정신과 공동선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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