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LPU 대학교에서 열린 '책임관광과 환대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sponsible Tourism and Hospitality 2025, ICRTH 2025)'에 참가해 ICRTH 2027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섰다.
시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 데이터 분석 랩(TIDAL)과 함께 ICRTH 주요 관계자를 환담하고 다음 개최지로 서울과 여수를 제안했으며, ICRTH 관계자들은 7월, 여수를 방문해 행사장과 관광 인프라를 점검하고 오는 8월 2027년 개최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한국 여행관광업체 IRC(Island Resort Club)를 방문해 마이스(MICE) 기반 시설과 인센티브를 소개했으며, 여수 관광 및 마이스(MICE)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행사가 여수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발맞춰 다국가를 상대로 한 전략적인 마이스(MICE) 마케팅 활동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사라왁 리서치 소사이어티(SRS)와 REBORN(Responsible Borneo)이 공동 주최하고 유엔관광청(UN Tourism), 사라왁 관광 창조산업공연예술부 등 다수의 기관이 후원하는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sponsible Tourism and Hospitality(ICRTH)'는 전 세계 관광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지난 2021년 처음 개최해 올해 5회째를 맞았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