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오는 8월까지 '2024년 기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입주기업의 고용과 투자 현황 등을 정밀 파악해 정책 수립과 기업 지원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조사원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면담 방식으로 조사표를 작성한다.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사업장을 둔 고용규모 5인 이상 국내 기업과 1인 이상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 일반현황부터 고용, 경영활동, 투자, 입주 실태, 애로사항 등 60여개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는 내년 11월 중 부산진해경자청 홈페이지에 공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는 총 226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종사자 수는 6만2645명, 연간 생산액은 28조3669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액은 6453억원이었다.
특히 핵심전략산업 기업은 481개로 전년보다 31% 늘며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호 청장은 "입주기업의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일은 실효성 있는 행정지원과 투자유치 정책의 기초가 된다"며 "정확한 통계 확보를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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