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역경제 침체 우려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 소비촉진 등으로 지역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내 양산사랑상품권 지급한도와 지급률을 상향 조정해 발행한다.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양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지급률은 명절달은 10%, 그 외 보통 달은 7%, 1인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으로 1900억원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침체한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400억원을 추가 발행해 연말까지 발행 규모를 23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산사랑상품권 하반기 캐시백 혜택은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으로 동일하나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시는 내수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 소비촉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추경에 국비 등 추가 재원을 확보해 캐시백 지급예산을 현행 158억에서 189억원으로 늘렸다.
총예산 중 시비 지원금액은 152억원으로 이는 경남 도내 시군 중 최대 규모이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사랑상품권 혜택을 대폭 확대해 지역 소비 활성화와 상권 회복은 물론 시민 생활 편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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