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는 자사 제품인 청소로봇 '클리버'와 배송로봇 '플래시봇'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의 '엘리베이터 탑승 로봇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엘리베이터 탑승 로봇 안전성 평가'는 'KS B 7317' 표준 기준에 따라 로봇이 건물 내에서 엘리베이터에 안전하게 탑승·이동할 수 있는지를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평가 항목으로 ▲장애물 감지 및 보호 정지 ▲전도 및 추락 방지 ▲높이·단차 극복 ▲배터리 안전성 ▲엘리베이터 제어 안전성 등이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두 제품 모두 실내 자율주행 기능과 무선 통신 기반의 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을 갖추고, 층간 이동이 필요한 공간에서도 완전 무인의 로봇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를 공식 입증받았다.
이번 안전성 평가 통과는 로봇이 건물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서는 '공간 연결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것이 브이디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다양한 공간과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로봇 기술로 고객의 일상과 비즈니스 모두를 변화시켜나가겠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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