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26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차총회(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 AMNC 2025)'에 참석한다.
2007년부터 중국 다롄과 톈진 두 도시를 번갈아 가며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1500여명의 기업가와 정부 리더 등이 모여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논의하는데, 규모와 영향력이 커 '하계 다보스'로 불린다.
올해 행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업가 정신'를 주제로 ▲사람과 지구에 대한 투자 ▲중국에 대한 전망 ▲산업 격변 ▲세계 경제 독해 ▲새로운 에너지와 소재 등 5가지 과제별로 다양한 세션이 열린다.
경기도 대표단은 공식 세션 참가를 비롯해 국내 선도적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경제포럼 관계자들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경기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도내 혁신기업들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MNC 참가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하고,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 올해 1월 세계 21번째, 한국 최초로 판교에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를 설립했다.
센터는 자체 구축한 온라인 지식 허브(koreago.net)와 뉴스레터를 통해 세계경제포럼 등의 최첨단 정보들을 국내에 확산하는 등 글로벌 최첨단 정보 전파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