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인공지능(AI) 기반 예산결산 분석 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의회는 24일 도의회 지하1층 중회의실에서 AI 기반 예산결산 분석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채호 의회사무처장과 예산정책담당관실 예산분석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AI 기반 예산결산 분석 지원시스템은 ▲소규모언어모델 기반 예산결산 분석보고서 생성 템플릿 개발 ▲지능형 예산결산 데이터베이스 운영 ▲예산결산 관련 법령 및 용어 데이터 구축 등을 포함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회소득, 민생경제, 안전, 돌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 분야에 대한 예산분석이 확대되면서 도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예산결산이 예산분석관의 경험과 지식, 자료만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 AI 기반 분석 지원시스템이 구축되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업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예산 심의 능력이 강화되면 도민의 삶에 더 도움이 되는 예산결산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석보고서 생성 및 재정 통계, 자료검색 기능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10월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실제 운영 점검 및 수정 사항 등을 시스템에 반영해 12월 중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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