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스마트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 보다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급증하는 금융사기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교육은 월 1회 경로당을 돌며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서민금융진흥원 소속 전문강사가 참여해 금융사기 주요 유형과 예방법,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한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변화로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스스로 금융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확대하는 등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 혜택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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