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문화재단은 22일 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양평 지평면)에서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3회차 행사가 가졌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은 항일운동의 역사와 조선시대 유교문화가 살아 있는 지평향교길을 배경으로 구성됐다.
걷기 동호회 ‘발길이 머무는 곳에’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약 2.4km의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과 함께 지평향교와 지평의병·지평리 전투기념관, 지평막걸리 양조장을 차례로 들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막걸리 양조장을 견학하며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 자원을 결합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는 지평역에서 시작해 지평향교와 전투기념관, 지평주조를 잇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비교적 완만한 난이도의 코스로 구성돼 걷기 초보자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4회차 행사는 오는 9월 20일 열리는데, 걷기와 체험, 환경 실천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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