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영자총협회는 민생회복 전 국민 소비쿠폰 발행 시 하남·평동·첨단 등의 회원 기업 인근지역에서 우선 사용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4개월의 기한 내에 지역화폐와 신용·체크·선불카드 중 선택해 대중음식점, 편의점, 일반 마트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유흥과 사행성 업종은 제한되며, 광주경총은 소비쿠폰 사용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새 정부에서는 소상공인의 오랜 경기침체 회복·민생 안정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52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021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마트·식료품(26.3%) ▲대중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주유(6.1%) ▲의류·잡화(4.4%) 등 순이었다.
당시 집합 금지에 따라 내식 비중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소비쿠폰은 대중음식점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경총 관계자는 "마트·식료품 순이 예상됨에 따라 813개 광주경총 회원 기업들은 너무 힘든 소상공인 지원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사용해야 한다"며 "소비쿠폰으로 우리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광주시에서는 전통시장·골목상권과 함께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 등을 기획해 시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장사가 잘돼서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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