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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상담심리학과, 20주년 기념 '카운슬링 데이' 성료

동신대는 상담심리학과가 20주년을 기념한 '카운슬링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동신대학교 투게더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과 상담심리학과 교수, 재학생, 지역 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인 동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동신대 상담심리학과는 2005년 창립 이후 학부 627명, 일반대학원 석사 135명, 사회개발대학원 석사 583명, 박사 39명을 배출하며 전문 상담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행사는 학과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재학생들에게 강한 동기를 유발하며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발전기금 전달식, 이주희 총장의 특강, 선후배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20주년 행사를 앞두고 상담심리학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며 49명이 릴레이로 발전기금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동신대 총장이자 상담심리학과 교수인 이주희 총장이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상담심리학과 교수들이 1,000만 원, 상담심리학과 동문 40여 명이 1,740만 원을 기탁해 총 4,090만 원의 발전기금이 조성됐다.


상담심리학과 창립의 주역이기도 한 이주희 총장은 '선택이 우리를 빚어내고 책임이 우리를 단단하게 합니다'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통해 재학생, 동문들에게 상담심리학을 배우며 깨닫게 된 의미와 상담인의 자세에 대해 담담하게 피력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 총장은 "20주년을 맞은 학과는 스무 살 청년과 같다.
갈 길은 멀고 세상은 넓지만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힘이 생길 나이다"며 "작은 연구실에서 시작된 상담심리학과가 교수, 동문, 학생들이 함께 뿌리내리며 성장한 덕분에 숲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삶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고, 좋은 상담자는 선택을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자신의 선택을 인식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그 출발은 상담자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책임은 짐이 아니고 자신의 서사를 지켜 가는 권리다.
정직하게 선택하고 담담하게 책임지는 태도 속에서 상담자로서의 품격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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