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원은 지난 20일 일본 '공익재단법인 하이퍼네트워크 사회연구소' 방문단과 AI 기술을 활용한 환경문제 해결과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이퍼네트워크 사회연구소는 오이타현과 일본 주요 통신·IT 기업들이 1993년 공동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공익적 연구 활동을 수행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두 기관이 각자의 주요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AI 기반 기술을 지역 환경문제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양쓰레기 감축을 위한 AI 기술 실증사업이 논의돼, 일본 측은 부산 현지에서의 기술 적용을 제안했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방연구기관 간 협력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며 "양국의 기술과 경험을 융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