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2월까지 기장도서관을 중심으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독서체험을 통해 인지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업은 6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후원을 받아 기장도서관이 주관한다.
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동화구연과 독후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참여자에게는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및 인지활동 교구가 담긴 '교구 꾸러미'가 대여되며, 마술 공연 관람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기장군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분들이 다채롭고 새로운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균등하게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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