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국민의힘, 속초1)은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첫째, 출산장려금의 대폭 확대로 道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과 둘째, 세자녀 이상 가구의 지원정책이 자녀수별로 동일하거나 소폭 차등지원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셋째, 넷째, 다섯째 이상 가구 대상 지원금의 대폭 확대를 촉구했다.
시군별 셋째아 이상 지원금액은 춘천, 원주 등 12개 시군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고 있고, 속초, 평창 등 5개 시군에서는 소폭 차등 지원하고 있다.
화천군은 셋째아 이상 기저귀 지원, 수도요금 감면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일부 시ㆍ군에서는 넷째아 출산 시 일회성 지원금이나 일부 양육비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수준으로는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어렵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넷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 일시금 형태의 장려금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의 양육비, 교육비, 주거비 지원, 공과금 지원, 교통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
강정호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구정책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대한 장려금 확대는 우리 도의 인구감소를 막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제도 개선을 기다리기 보다는, 우리 강원도만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