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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LED 경관조명 설치사업 본격 추진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귀갓길에 도로명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야간 범죄예방과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LED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울산남부경찰서와 합동 현장진단을 통해 지역 특성을 파악해 '남구 삼산중로6번길' 일대 1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울산시는 이 일대 약 3km에 LED 도로명판, LED 기초번호판, 야광형 건물번호판, 도로명 홍보조명(로고젝터) 등 주소정보시설 5종을 통합 설치해 여성안심귀갓길을 '빛나는 거리'로 지난 18일 재탄생시켰다.


총사업비는 소방안전교부세 1억 62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달 8일부터 1차 구간인 '삼산중로6번길' 설치에 들어가 이달 말에 최종 완공된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을 통해 소방안전교부세 1억 2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2차 구간인 달삼로와 화합로에 주소정보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민 체감형 역점사업인 제2차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으로 선정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LED 경관조명 사업은 '전국 최초' 주소정보시설 통합 설치로 여성안심귀갓길을 밝혀 야간 범죄예방, 도시경관 개선, 주소정보시설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오는 2026년부터 연차적으로 울산 전역 여성안심귀갓길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에는 울산경찰청 지정 총 38개소의 여성안심귀갓길과 범죄예방강화구역이 지정돼 있으며, 각 구군 별 지역 특성에 따라 범죄취약지역 중심으로 집중 관리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민이 야간에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울산'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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