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공모 사업’을 통해 예산 6000만원을 확보한 구는 ‘고립·은둔 청년 자기 주도 진로 탐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19~39세 고립·은둔 청년 60명에게 약 2개월간 가상 회사 체험, 자기 주도적 일 경험, 관계 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선 온라인 공간에서 주 5회 출퇴근하며 자율적으로 정한 임무를 수행하고 동료와 일상을 공유하게 된다.
이에 더해 주 1회는 실제 직장처럼 운영되는 사무실에 출근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역할을 수행한다.
또 청년들이 진로 계획서를 작성해 직무를 체험하게 해 주도적인 일 경험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뒤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관심 있는 청년은 25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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