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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83%, "새 정부 최우선 과제는 '경제 역성장 극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중견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중견련]
중견기업의 82.7%가 '경제 역성장 극복'을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중견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한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 결과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중견기업의 82.7%가 '경제 역성장 극복'을 새 정부가 극복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응답했다.
이를 1순위로 꼽은 기업도 59.3%에 해당됐다.
그 뒤는 △저출산·고령화 대응(38.7%) △무역 장벽 해소(35.3%) △사회 분열 해소(33.3%) △지역 소멸 완화(6.7%) △기후 위기 대응(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57.3%는 새 정부의 경제·산업 분야 최우선 정책 과제로 '신성장동력 발굴'을 꼽았다.
'민생 회복(55.3%)', '규제 개혁(35.3%)', '무역·통상 협상력 강화(30.7%)', '노동 시장 개혁(21.3%)'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련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 정책 등 현안 대응은 물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사회 분열 및 지역 소멸 등 경제 역동성을 잠식하는 중장기 과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해야 할 때"라며 "신속한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두터운 민생 회복과 병행해 노동 등 기업 경영 활동을 제약하는 제반 규제의 합리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견기업계는 △규제개혁 부문 '중복 규제 통·폐합 및 간소화(72.0%)' △신성장 동력 부문 'R&D 및 투자 지원 확대(67.3%)' △고용·노동 부문 '주52시간제 유연화(66.0%)' △통상 환경 부문 '수출 금융 지원 강화(52.0%)' △민생 경제 부문 '물가 안정(82.7%)' 등을 부문별 최우선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 등 새 정부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첩경은 한계에 봉착한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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