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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확대”… 양구, ‘금실 딸기’ 농가 보급

단일품종 ‘설향’ 집중 부작용 해소
“농가 수익·소비자 만족 향상 노력”


강원 양구군이 고품질 국산 딸기인 ‘금실’을 농가에 보급한다.
국내 딸기 농가들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설향’ 생산에 몰두하면서 판매단가가 낮아지는 등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양구군은 국비와 군비 5000만원을 투입해 겨울딸기 농사를 짓는 4개 농가에 금실을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농가들 재배 면적은 0.7㏊다.
군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금실을 받아 9월 농가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재배시설 개선에도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딸기 신품종 확대 보급’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딸기 농가들이 수확률이 높은 설향 생산에 집중하는 데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이 단일 품종으로 몰리다 보니 설향은 판매단가가 낮아졌고 농가들은 새로운 품종 개발을 요구해왔다.
2023년 기준 딸기 시장에서 설향 점유율은 82.1%에 달한다.
군은 지역 재배여건에 맞은 품종 도입을 통해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들까지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병구 군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양구 딸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수익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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