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정왕동 2120 일대 공단2대로 기반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은 총 4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산단 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정비공사를 마친 구간은 연장 2.3㎞의 공단2대로 구간이다.
시는 2023년 7월 착공해 도로를 확장하고 보도를 정비했다.
정비 구간에는 노상주차장을 설치하고 314㎡의 소공원도 조성했다.
시는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이 일대 차량정체 완화로 물류 효율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미관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단2대로에 이어 오는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산단 내 주요 간선도로와 공원들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장대철 시흥시 산단재생과장은 "재생사업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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