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은 지난 12일 오후 동명청각임상센터 제2호실 개소식을 가졌다.

문을 연 제2호실은 연세언어발달연구센터 안현숙 대표가 기증한 청각 검사 기기를 기반으로 조성됐다.
청각 검사 부스와 순음청력검사기, 고막내시경, 보청기 등 최신 장비를 구비해 학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을 방불케 하는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개소식 후에는 재학생들이 직접 장비를 활용해 청력검사 시연을 진행했다.
이수정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학과장은 "뜻깊은 기부로 실습 교육 여건이 한층 개선됐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임상 장비를 다루며 전문 역량을 쌓아 난청인을 위한 우수한 청각전문가로 성장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명청각임상센터 제1호실은 학생복지관 307호에, 새롭게 문을 연 제2호실은 같은 건물 322호에 위치해 있다.
이번 개소를 계기로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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