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최근 좌광천 지방정원 일대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관장 참여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여름철 집중되는 풀베기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마련됐다.
작업 현장에서의 비상상황 대응력을 강화하고 비상조치 매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정종복 군수가 직접 훈련에 참여, 근로자들과 함께 비상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행동하며 역할을 분담하는 등 실전 중심의 훈련이 이뤄졌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낫 등 작업 도구의 안전 사용법 ▲작업 전후 점검사항 ▲도구 보관·관리 교육도 병행해 현업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실질적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정종복 군수는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만이 비상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힘이 된다"며 "현장의 비상조치 매뉴얼을 다시 한번 점검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장군은 향후 여름철 집중 작업 시기마다 현장점검과 맞춤형 훈련을 지속해 현업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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