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의회가 10일 의원과 직원이 기부한 물품 800여점을 아름다운가게 용호점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일상 속 자원재순환을 실천하고자 각자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기부해 아름다운가게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기로 했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시의회가 기부한 물품은 30년생 소나무 15그루를 심은 것 같은 탄소 저감효과를 냈다"며 "일회용 종이컵 2만개를 줄인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손태화 의장은 "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더 많은 이들이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하길 바란다"라며 "우리 의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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