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단이 최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2025 Trend Watching 글로벌 창업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이 캠프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돼, 부산 지역 대학 간 공유·협력 기반 공동 혁신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AI 기반 창업 마케팅 교과목을 운영 중인 동아대·동서대·동의대 재학생과 일본 메이오대 재학생이 참가해 글로벌 트렌드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 발표에 나서는 등 실전형 시장 조사와 창업 아이디어 구축 경험을 쌓았다.
이번 캠프에서 동아대 A팀(국제무역학과 권예지·전기공학과 정상명·태권도학과 이준서·AI 학과 김재원)이 대상을, B팀(전기공학과 김민준·정유석·태권도학과 호강민·조민수)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대상 수상팀은 현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일본 시장 맞춤형 뷰티용품(HaRu) 마케팅 전략을 발표, 실제 적용 가능성과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팀 대표 권예지 학생은 "대학생 시각으로 일본 시장을 바라보며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탐색할 좋은 기회였다"며 "창업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대 RISE 사업 추진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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