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오는 8일까지 '청년 개발자 경진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의성체육관에서 3일간 진행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겨루는 행사다.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청년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구글 개발자 그룹(GDG)의 후원 아래 온라인 사전교육과 팀 구성을 거쳐 총 100명의 청년 개발자가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구글 공식 교육 프로그램 'Build with AI'를 비롯해 생성형 AI, 클라우드 학습 기회가 제공되며, 전문 개발자 멘토링도 지원된다.
또한 지역 내 고등학생에게도 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AI 활용 코딩 교육과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의성군은 지난해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제1회 청년 개발자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청년 개발자 컨퍼런스'와 '청년 개발자 아카데미' 등 청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내 인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 개발자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장해 지역 청년들이 의성과 인연을 맺고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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