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시민참여 기반의 예산 운영을 본격화한다.
춘천시는 4일 오후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총 31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청년 10명을 포함해 자영업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고르게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인사말을 통해 “예산은 행정의 의지를 담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며, 시민의 참여가 시정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담아내는 역할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육 시장은 신임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위원 한 명 한 명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위촉식 이후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2개 분과위원회(문화복지·경제교통) 구성 등이 이어졌다.
제7기 위원회는 2025년 5월 15일부터 2027년 5월 14일까지 2년간 활동하며, 주민참여 예산학교 교육 및 제안사업 심사 등 다양한 시정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춘천시 재정 운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춘천시는 오는 6월 18일, 위원들을 대상으로 예산제도 교육과 상반기 제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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