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중앙문화공원 재개장을 기념해 주크박스 뮤지컬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20일과 21일 양일간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추진 중인 '2025 공연한데이 시리즈' 여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삶의 끝자락에 선 한 인물이 과거를 되돌아보며 진정한 치유와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주인공은 어릴 적 상처로 타인과의 관계를 끊고 살아가다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인생의 전환점에서 우연히 만난 남성과 함께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세 사람을 찾아 나선다.
극은 각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 내면의 상처와 회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뮤지컬에는 '혼자가 아닌 나', '비와 당신', '달팽이' 등 익숙한 대중가요가 삽입돼 관객들에게 친근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무대 연출로 문경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전석 3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현장(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문경시 문화예술회관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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