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시장은 3일 제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관련, "광주시민들이 계엄을 막고, 탄핵 응원봉을 들어주시고,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 완성시켜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 전국 1위를 보여준 광주시민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이같은 투표율을 통해 지역 발전을 꼭 이루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가신 분, 이역만리 외국에서 재외국민 투표를 해주신 분, 택배나 물류 관련 노동자들도 틈을 내서 투표에 나서주고, 생애 첫 투표에 나서 주신 분들도 있다"며 "어려운 조건에서 투표를 위해 노심초사 투표에 참여해줘 감사하다.
시민 여러분들이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고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광주는 무엇보다 지금 AI 2단계 사업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새 정부가 AI 2단계 사업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초거대 AI 컴퓨팅센터 구축 역시 직면한 과제로, AI 관련 사업이 이뤄지면 기업이 더 몰려들고 많은 인재와 생태계가 구축돼서 명실상부한 AI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강 시장은 또 "그동안 윤석열 정부 3년간 광주 발전에는 참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지역 소외로 지역균형발전이 어려웠다"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광주가 본격적으로 날아올라야 한다.
특히 AI와 미래 모빌리티, 군공항 이전 등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제 이 공약들이 국정 과제로 담기는 일이 남았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정 과제로 잘 담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