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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들, 이재명 출구조사 '압도'에 환호…"화합정치 기대"

"이번엔 이재명이 돼야죠.", "김문수, 이준석도 호남에 필요한 정치인입니다.
"


3일 광주 동구 구시청 아시아음식문화거리.


대선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삼삼오오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의 가장 큰 화젯거리는 당연히 이날 실시된 대선 결과. 진보 성향이 뚜렷한 광주에선 대부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으나, 일부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선전을 기대했다.


동구 충장로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시민들의 눈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TV에 고정됐다.
오후 8시께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반면, 아직 결과를 모르니 차분히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실시한 제21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51.7%, 김 후보 39.3%를 기록해 12.4%포인트 격차를 나타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후보가 광주지역 출구조사에서 81.7%를 기록하자 시민들은 "우와 80%를 넘겼네", "우리가 이겼다"라는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직장인 김 모(34) 씨는 "광주가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AI 정책을 포함에 호남에 다양한 공약을 내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어느 후보가 됐건 지역과 성별, 세대별 갈등을 종식하고 화합하는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 모(27) 씨는 "이번 대선 토론을 보고 이준석 후보가 가장 대통령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양당제를 벗어나 새로운 정치 지형도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대화 주제는 각자 저마다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것으로 이어졌다.
자영업자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도 여전히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점을 토로했고, 직장인 등 20·30 세대는 화합의 정책 등을 기대했다.


자영업자 정 모(50) 씨는 "20여년간 이 자리를 지키며 장사를 해왔는데, 요즘 시기가 제일 힘들다.
주변은 모두 임대 스티커가 붙었고, 유동 인구도 줄었다"며 "지원금 같은 일회성 정책이 아닌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송 모(38) 씨는 "새 정부가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정치가 아니라, 함께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는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누가 더 옳은지를 따지기보다, 이제는 어떻게 공존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다.
정치가 갈등을 조장하는 언어가 아니라, 하나 되는 약속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가 제21대 대선 본 투표일인 3일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9.3%의 예상 득표율을 보였다.
두 후보 간 격차가 12.4%포인트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득표율은 7.7%였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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