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교육지원청과 해남교육지원청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와 완도 신지면 일원에서 '2025 완도-해남 지역학생연합 NEXT 리더십캠프'를 공동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또래 학생 리더들이 자율과 책임의 가치를 바탕으로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진로 탐색과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프에는 완도·해남 지역 중·고교 학생자치회 임원 26명이 참가해 ▲리더십 특강 ▲공동과제 수행 ▲토론 활동 ▲학생자치 사례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지역 학생들이 팀을 이뤄 주어진 미션을 함께 수행하는 '리더 어벤져스', '보스들의 전쟁' 활동을 통해 협업과 소통 역량을 강화했다.
'리더들의 기록' 시간에는 각 학교의 자치 사례를 공유하고 느낀 점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협력하며 소통하는 경험이 신선했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영 완도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지역 학생 리더들이 서로 협업하며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 전남교육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학생자치 리더십 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역 간 학생연합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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