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광주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에 참여할 3차 지원자 300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자립을 돕기 위한 광주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 7,600여명에게 실질적 구직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1~2차 사업을 통해 1,234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의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단, 현재 재학 중이거나 휴학, 졸업예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7월부터 6개월간 월 50만원씩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이 지급된다.
또 진로설정, 구직계획 수립, 현장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취·창업준비형 ▲역량강화형 ▲기업탐방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구직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마이페이지나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된다.
최종 선정자는 온라인 예비교육 이수 및 클린카드 발급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 구직활동 수당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개인별 맞춤형 구직활동을 돕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다"며 "더 많은 청년이 적극 참여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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