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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상승, 냉방가전 수요 ↑…유통업계 “신제품 출시로 여름 성수기 대응”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이 나오면서 냉방 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게티이미지
유통업계는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 냉방 가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2일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에 따르면 5월 4주차 기준 냉방 가전 제품군의 거래액은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129%, 스탠드형 선풍기는 14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수요 급증세를 보였다.

신일전자는 자사의 대표 상품인 에어서큘레이터의 신제품 ‘BLDC 에어 서큘레이터 S10 SE’를 출시했다.
2015년 이후 누적 판매량 390만 대를 기록한 스테디셀러 라인의 최신 모델이다.

이 제품은 고효율 BLDC(브러시리스 DC) 모터를 적용해 발열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소비전력을 낮췄다.
가장 약한 풍속 기준 소음은 18.5dB, 소비전력은 1.7W로 매우 낮다.
또한 음성 인식 기능, AI 자동풍속 모드, 16단계 풍속 조절, 입체 회전(좌우 90도, 상하 최대 75도)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됐다.

신일전자는 최근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생활가전 신규 브랜드 ‘더톤(THE TON)’도 선보였다.
첫 번째 제품인 ‘더톤 BLDC 선풍기’는 중저가(5만~10만 원대) 가격대로 출시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층을 겨냥한다.

이 제품 역시 BLDC 모터와 7엽 날개를 채택해 발열·소음을 줄이고, 12단계 풍속 조절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됐다.

쿠쿠는 벽걸이 에어컨, 에어서큘레이터, 제습기 등 여름철 가전을 대거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벽걸이 에어컨은 6평형과 10평형 모델로 구성돼 공간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파워냉방·제습·절전·간접풍·클린건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신제품 ‘인스퓨어 에어서큘레이터’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BLDC 모터와 7엽 날개를 장착해 풍속 24단계 조절, 저소음, 저발열을 구현했다.

또한 ‘인스퓨어 슬림 제습기’는 폭 28cm의 컴팩트한 크기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제습 능력 22L,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하루 약 300원의 전기료로 경제성을 강조했다.

파세코는 냉방과 환기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능이 특징인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3’에 이어,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 7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프리미엄3는 1시간 단위로 냉방과 환기를 병행하는 ‘자동 환기’, 외부로 공기를 내보내는 ‘송풍 환기’, 전원 종료 후에도 자동 운전이 가능한 ‘AI 환기 건조’ 기능을 갖췄다.
또한 AI 에너지 세이빙 기능을 통해 실내외 온도 차이를 분석해 자동으로 냉방 강도를 조절, 에너지 소비를 최대 25% 절감할 수 있다.

선풍기 신제품군은 에어서큘레이터(2종), 스마트 선풍기(2종), 메탈팬(2종), 박스팬(1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표 모델은 BLDC 모터, 7엽 날개, 12단계 풍속 조절, 좌우 120도·상하 100도의 입체 회전 기능을 제공한다.

기상청은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 덥고 길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방 가전 시장은 한동안 강한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고효율, 저소음,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차별화에 나서는 한편, 중저가 브랜드와 실내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디자인 전략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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