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27~29일 사흘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서 '담양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담양군이 조계사와 협력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산지 직송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담양 농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담양지역 5개 우수 농가 및 생산업체가 참여했으며, 젓갈류·버섯류·장류·쌀엿·김류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다.
특히,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고 가공된 친환경 농산물과 전통 식품은 서울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거래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담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주요 사찰, 공공기관, 대도시 소비처와 연계한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농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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