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역업체에 주의를 당부했다.
![]() |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 제공 |
이 남성은 회의용 책상 50개와 의자 100개 구매를 주문하며 견적서와 제안서를 요청했는데, 업체 직원은 책상과 의자의 수량이 서로 일치하지 않고 세종시청 유선전화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로 구매 주문을 했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직원이 세종시 근무부서에 확인 전화를 한 결과 ‘책상과 의자 구매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기범은 세종시 콜센터를 통해 문의 전화를 걸어 직원의 이름을 알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공식적인 절차 없이 전화로 물품을 대량구매하지 않는다”며 “이와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시청에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