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패션쇼·인문 토크쇼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에서 31일 ‘단오 하회마을 나들이’ 행사가 열린다.
28일 하회마을보존회에 따르면 단오 행사는 인류 자산인 세계유산 가치를 함께 보고 듣고 체험하며 전승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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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전경. 안동시 제공 |
단오는 일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음력 5월5일)이다.
우리나라 4대 명절인 설날과 추석, 한식에 이어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를 올리는 날이 단오이다.
동국세시기에는 쑥으로 수레바퀴 모양 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해 수릿날이라고 했다.
수리는 순우리말로 수레를 뜻한다.
옛 조상은 단오에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뛰기와 씨름, 수박희(두 사람이 마주 서 손으로 힘과 기술을 겨루는 놀이), 석전(편을 나눠 돌을 던지며 싸움) 등을 즐겼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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