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가족 참여형 재난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진흥원의 가족친화경영 실천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 어린이 VR 재난안전체험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만 3세~9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재난 안전 교보재 체험 ▲재난 대응 VR 체험 등을 통해 화재나 지진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호자인 임직원이 자녀와 함께 체험에 동참해, 가족 간 소통은 물론 안전의식에 대한 공감대도 함께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한 참가자는 "아이에게 생애 첫 재난안전 교육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놀이처럼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업무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돼 뜻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가족이 함께 안전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복지 제도를 확대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가족 단위 체험행사를 정례화하고, 직원 복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가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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